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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BY LOBO

'숙녀가 못 돼 (Damaged Lady)'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상컨셉이다

 

라고 단정적으로 제목을 작성하였지만 단정적인 것은 아니고  
                                     

아이돌 음악이 흥행을 차지하는 요소는 노래, 안무, 의상 이렇게 세 지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다3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저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의상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당연히 노래도 좋아야 하고 안무도 좋아야 합니다.  그 비중을 절대로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음반을 발표하자마자 처음무대를 보자마자 바로 호의적인 반응이 오고 사람들이 좋아 하는 게 가장 최선이지만 처음부터 노래와 안무에 대한 호불호는 바로 판단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 아이돌 음악 경우는 단순하게 노래만을 듣고 판단하기도 힘들고 무대와 같이 볼 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돌 음악은 처음 느낌과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느낌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설령 처음에는 별로였던 반응이 반복되는 음악과 무대를 듣고 보면서 음악을 반복해서 듣다보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상경우는 노래나 안무와는 달리 대중들과 언론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언론들에게도 가장 많이 기사화 되고 의상 빼면 기사거리가 없다고 할정도로 기사를 양산 합니다. 언론의 반응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항상 제일먼저 언급되고 기사거리가 되는 것이 의상입니다. 실질적으로 노래와 안무에 관한 기사는 별로 없습니다 매일 기사거리를 양산할 수 있는 것이 의상입니다.

 
아이돌 음악에서 가장 제일 먼저 접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도 의상이고, 음악이나 안무가 조금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것 또한 의상입니다. 아이돌 음악 자체가 퍼포먼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도, 아이돌 음악에 대해서 느낌을 가장 먼저 전달해주는 것이 의상입니다. 그러고 난 뒤 한번 두번 세번 반복해서 안무를 보면서 빠져들고, 노래를 들으면서 중독되는 것입니다. 물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은 의상이나 안무는 아닐 겁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은 노래일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노래를 듣고 오래기억에 남게 만들고 화제가 되게하는 것이 의상, 그리고 안무일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노래가 좋고 안무가 좋더라도 의상컨셉에 의해서 활동기간 내내 의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역으로 노래와 안무가 조금 안 좋더라도 의상 때문에 활동기간 내내 화제의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활동 도중에도 한 무대의 의상에 의해서 반응이 좋은쪽이든 나쁜 쪽이든 화제의 중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슨 가수의 의상이 가장(?) 중요하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냐'라고 할 수 있지만 마냥 부정할 수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서 '숙녀가 못 돼 (Damaged Lady)'  의상컨셉이 캡처한 그림과 같은 컨셉이라면 긴바지덕후인 저로서는 대박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의상컨셉은 대환영입니다. 사실 LUPIN 경우도 초기에는 롱팬츠(긴바지)컨셉였다가 점점 숏팬츠(반바지)컨셉으로 바뀌어서 실망(?)했었는데, 제발 이번에는 계속 저 컨셉으로 유지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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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0 We're With You (SBS Dream Concert 2010) / KARA

 

 

 


이때 당시 '무슨 비단잉어야? 의상이 뭐 저러냐' 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개인적으로는 숏팬츠 의상중에는 저의 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의상이라는게 워낙에 사람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다보니, 매우 어렵다는 거

결국은... 이것이 결론입니다.